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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환자 의료 지원 플랫폼 `INMEDIC` 구동 예시. |
김해의생명ㆍ산업진흥원(원장 김종욱, 이하 진흥원)은 (기업명)국제화연구소(대표 오준재)와 함께 외국인 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제품명)INMEDIC*`을 지난 6일 김해보건소에 1대(200만원 상당)를 기증하고 영구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김해시 내 외국인 거주자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고 다문화 사회로 전환하는 김해시의 전략적 목표를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NMEDIC : 키오스크 기반 외국인 환자 의료 서비스 접근 개선 플랫폼
이번 INMEDIC 도입은 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남도, 김해시와 협력해 추진중인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개발비용과 기술자문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김해보건소에 INMEDIC 다국어 보건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었으며, 외국인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ㆍ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제화연구소는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 이용 시 겪는 언어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INMEDIC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키오스크 기반 솔루션은 외국인 환자들이 자국어로 의료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다국어 지원을 제공하며 의사와 환자 간의 소통 문제를 해소하며 환자들이 의료 용무를 보다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INMEDIC을 통해 외국인 환자들이 치료 절차를 이해하고 진료실, 민원실, 결핵실, 모자보건실 등 적절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환자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필요한 절차를 선택하고 이동해야 할 진료 순서 및 정보가 포함된 영수증 형태의 출력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된 통역 서비스가 제공돼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다국어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소 내 외국인 주민 대상 보건행정 개선과 서비스 제공에 효율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INMEDIC은 한국어, 영어, 캄보디아어, 스리랑카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미얀마어, 중국어, 우즈베크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국제화연구소 오준재 대표는 "이번 서비스 설치 및 실증을 통해 보건소 및 공공의료기관 내 외국인 주민의 보건행정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김해시 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 현장에서 겪는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접근성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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