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앙병원<사진>은 2024년 2월 7일 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결정 공고를 받고 현재 회생에 따른 법률적 사항들을 진행중에 있으며 병원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M&A방식의 회생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에 의하면 인수 의사를 밝힌 법인 및 개인들에게 병원의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뜻있는 분의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 대표 종합병원이었던 만큼 여러 업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큰 병원 규모와 투자금액에 대한 부담감도 만만치 않아 많은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병원 전체의 건물 및 시설, 설비, 의료장비 등에 대해 현재 시설팀,행정 등의 인력을 동원 이를 유지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A체결을 좀더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먼저 소규모로 재개원도 계획하고 있다.
소규모이지만 병원의 재개원에 따른 환자의 내원, 입원 등을 통한, 병원 인식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추가 직원의 채용에 따라 병원의 건물, 시설, 설비, 의료장비 등의 관리 및 가치상승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병원의 움직임은 M&A를 통한 회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앙병원의 폐원으로 말미암아 지역 사회의 의료 인프라와 보건의료체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김해복음병원이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진료를 하고는 있지만 김해시민의 의료서비스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내동에 거주하는 임모씨는 야간에 중앙병원을 지나갈때면 음산한 기운마저 느낀다면서 불꺼진 병원으로 인해 허탈함과 상실감마저 들고 있다고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가뜩이나 힘든 경제상황에서 주변의 약국, 식당 등 소상공인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게 현실이다.
무엇보다 김해지역의 대표 종합병원 부재로 적지 않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하루 빨리 병원의 재개원을 통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고 타 지역으로 병원을 찾아 환자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하루빨리 해소해야 할 것이다.
만약 M&A가 이루어지지 않아 파산선고가 이뤄지고 공매절차로 진행되면 국내 안팎의 어려운 경기상황으로는 빠른 공매 절차가 이루어 지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적인 상황이다.
부산 초량에 위치한 G병원이 10년 넘게 공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재개원을 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와 다를 바가 없지 않다.
약 7주전 전기가 없는 상태에서 병원 건물을 관리하던 시실 직원 K씨가 일하다가 하지골절로 수술을 받고 현재 산재요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한 시설관리를 위해서는 전기 투입과 더블어 7개 대주주단의 협조가 절실해 보인다.
기사회생을 염원하는 김해시민의 뜻과 더블어 회생인가를 위해서라도 소규모 재개원이 필요하며 아울러 김해시(보건소)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9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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