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는 지난 27일 지역구 도의원, 시의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천 앵지밭골 일원의 산책로 조성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고 밝혔다.
회원천 앵지밭골 일원은 하천을 끼고 등산을 할 수 있는 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2021년 첫 삽을 뜨기 시작한 하천변 산책로는 총 2차에 걸쳐 단계별 조성이 완료됐으나 예산 부족으로 잔여 230m 구간이 정비되지 않아 꾸준히 주민 건의가 제기됐던 뜨거운 감자였다.
비로소 지난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즉각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올해 3차 공사를 끝으로 전 구간 연장 1km, 폭 2m로 규모의 산책로 조성이 완료됐다.
뿐만 아니라 보도등을 추가 배치해 야간에도 빛과 그림자를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목교와 벤치를 설치해 주변과 어우러진 공간을 구상함과 동시에 주민편의도 동시에 챙기는 등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던 산책로가 보다 더 풍요로운 여가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완료보고회에 함께 참석한 김미숙 회원2동 통우회 회장은 지난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잔여구간 산책로 조성을 건의했던 당사자로 "산책로 조성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지역주민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주민 건의를 신속하게 반영해 마무리해 주신 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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