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창원특례시 남양동 주민이다. 남양동에는 수요일 토요일 마다 장이 길게 서서 주민들의 생활편의 및 식생활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장날에는 오가는 사람과 차량이 복잡해도 서로 이해하고 지나간다.
이용하는 주민들과 장사하는 분들이 그렇게 서로 상생하며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그런데 오늘 과일 사러가는데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이 와서는 장사하는 분들 차량을 빼라고 확성기에 대고 계속 큰소리를 내었다.
주민도 동네도 이해하고 정기적으로 장을 열어서 생활하는 곳에 와서 갑자기 차를 빼라는 단속차를 보고 당황했다.
그런데 한두번이 아닌것 같다. 저는 처음보는 광경이었으나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보며 하는 소리를 들으니 한두번이 아니며, 이미 장사를 못하도록 악질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장에 와서 장사차를 빼라는 그 단속반은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하다.
서민들의 생활에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어느동네 어느지역을 가도 정기장날에 와서 차 빼라고 하는것은 오늘외에는 보지 못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장사하시는 할아버님이 이러면 안된다고 매번와서 왜 이러냐고 창문 내려보라니까 "와예!"라고 따져물으며 칠듯이 문을 열고 다가섰다. 그주위 서른명 정도의 오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서 있으니 치지는 않았지만 누가봐도 칠듯이 위협하는 말과 액션이었고 누가봐도 위협을 일부러 느끼게 하려는 행동이었다. 옆에 있는 누군가가 말리고 가로막은데다가 다른 젊은 아저씨 한분이 다가가니 가만히 있더니 다시 차를 탔다. 키가 컸으며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고 굉장히 시민을 하대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는 구경하는 사람이 많으니 그냥 다시 차에 타고는 확성기에다대고 "불법은 불법입니다. 차 빼세요"고 했다.
그 사람이 계속 빼라고 한 그 차는 참고로 아파트 입구에 세워져 있었으며 이차선 도로를 침범하지 않은 상태였다.
지나가는 차량이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충분한 공간이 있었다.
첫째, 정기장날마다 와서 장사차 빼라는 곳은 어디인가? 둘째, 정기장날 장사를 하지 말라는 말인가? 셋째, 그로인해 생기는 시민들의 불편은 누가 감당해주는지?
지난 16일 남양동 롯데아파트 앞에 차를 세우고 장날 장사하는 사람들과 주민들에게 위협감을 느끼게 하고 굳이 아파트 입구에 세운 차량 및 장사차를 빼라고 확성기에다 대고 계속 협박조로 말한 키가 크고 선글라스 낀 남성과 그사람을 파견한 곳을 확인 하신후,다시는 장날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못오도록 해주었음 한다. 그리고 시민을 칠듯이 위협한 그 태도를 다시는 시민에게 보이지 않도록 피드백을 주시기 바란다.
(창원시민)
http://www.changwonilbo.com/news/31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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