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청 브리핑룸 주재기자단이 21일 오전 시설운영업체인 함안지방공사초청으로 함안군 폐기물종합처리장을 견학하고 쓰레기 반입에서부터 처리과정 전반에 걸쳐 현장공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함안군 폐기물종합처리장은 2010년 2월에 소각시설 전반을 갖추고 함안군의 생활폐기물, 음식물쓰레기, 하수슬러지 처리를 위한 소각시설을 구축해 있다.
시설부지내에는 소각시설을 비롯한 매립시설, 재활용시설, 침출수처리시설, 폐열이용시설 등을 갖추고 주변환경보존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전직원이 환경친화적인 시설운영에 매진하고 있다.
함안군 폐기물종합처리장은 1일 40톤 규모의 쓰레기 소각을 처리하고 있으며 효율적 관리와 상호연계성 작업 동선에 따라 배치한 재활용선별과정을 거친 뒤 처리공정에 따라 깨끗한 완벽처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소각시설 용량이 부족하고 노후화로 인해 소각로 가동일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으며 올들어 현재까지 1만1천465톤이 반입됐지만 실제 소각된 것은 76%인 8천688톤만 처리수준에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매립시설은 침출수 누출을 위한 누출탐지시스템을 설치해 원천차단하고, 고단계처리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지는 연계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이날 현장견학을 통해 지방공사 양진태 자원순환팀장으로부터 체계적인 처리과정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생활폐기물의 억제 및 감량의 중요성을 또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날 기자단 방문을 허락한 김재영 사장은 “좋은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덜 버리고, 잘 배출하는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교실 운영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요령 등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함안지방공사 송상태팀장의 함안군환경기초시설사업소 운영형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특히 환경기초시설사업소에 대해서는 지역내 ‘악취 주범’으로 지칭되는 돈사에서 나오는 돈분처리에 대한 지적으로 관심이 뜨거웠다.
/김인교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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