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지난 10월 31일 청량산 임도를 이용하는 등산객들을 위해 노후 재래식 화장실을 포세식 화장실로 교체해 시민 안전 확보와 악취 문제를 해결한다<사진>고 밝혔다.
청량산에는 총 3개소의 화장실이 있는데 그 중 청량산 입구 주차장으로부터 약 1.1㎞ 지점에 위치한 임도1 공중화장실은 2005년 설치된 재래식 화장실로 시설 노후 및 악취 등으로 불편함이 있었다.
기존 화장실을 철거하고 이번에 교체 설치한 포세식 화장실은 서양식 양변기 내부에 물이 아닌 거품을 발생시켜 악취와 해충을 감소시켜주는 방식이며 발효식 화장실의 불편함을 일부 개선한 화장실로 상수가 끌어들여지지 않는 지역에 주로 이용된다.
교체 설치한 화장실에는 범죄 예방과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연계되는 안심벨 시스템을 설치하고 입구에는 블랙박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강창열 구청장은 "평소 건강을 위해 청량산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늦게나마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11월 중으로 진북면 지산숲 공중화장실도 포세식으로 교체하고 2025년에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재래식 공중화장실 12개소를 포세식으로 개선해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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