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통영지청은 관내 통영ㆍ거제ㆍ고성지역의 임금체불 청산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통영ㆍ거제ㆍ고성지역의 임금체불액은 2024년 10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임금체불 신고 사건수도 1천25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해 강력한 체불청산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서는 `임금체불 대응 및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체불 청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일정규모 이상의 고액 다수 체불사건에 대해서는 지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자발적 청산을 적극 독려해 사업주의 책임의식을 강화한다.
아울러 `체불청산전담팀`을 구성해 관내 체불사업장 주기적 모니터링을 시행해 적기에 체불청산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청산이 어려운 피해 근로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지급금 지급절차 진행, 생계비 융자절차 등을 안내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의ㆍ상습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범죄인지 체포ㆍ구속 등 강제수사를 강화하고 사업장 감독 병행 등 엄중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통영지청에서는 올해 악의적 체불 사업주에 대해 압수수색 및 구속영장(1건)을 발부받아 집행한 바 있고 고의적 조사 불응 사업주에 대해 체포영장(6건)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아울러 피해근로자 1천600여명이 86억원의 간이대지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한 바 있다.
김선재 고용노동부통영지청장은 임금체불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을 위해 임금체불 청산에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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