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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교 국장 대우 / 제2사회부(함안주재) |
지금 가을 햇살에 무려익어가는 대자연의 풍경이 너무 경이롭다.
만추의 들녁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색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 이 때 함안의 들녁도 단풍옷으로 한창 갈아입고 있다.
은행나무 단풍길로 아름다운 함안의 가야에서 함안면 이수정구간 은행나무가로수길이 온통 노랑황금빛 색채로 물들었다. 어제 바이크로 이곳을 지나면서 은행나무 단풍비를 맞는 순간 황홀감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은행나무 가로수로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마치 은행나무단풍길은 황금빛 융단을 깔아 놓기라도 한듯 일대 장관의 모습이다. 언젠가는 누구에게 이길을 한번 소개하고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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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나무 단풍길로 아름다운 함안의 가야에서 함안면 이수정구간 은행나무가로수길. |
은행나무가 만든 길 위에는 눈부실 정도의 아름다운 노란 잎들이 가득히 쏟아져 있고 바람이 불때마다 나뭇가지에서 은행잎들이 몸을 감싸듯 스치며 바닥에 나 뒹굴 때 순간 들려오는 미세한 소리는 한편의 가을의 속삭임으로 다가왔다.
자연의 선물이다. 이곳 은행잎 단풍길을 따라 걷다 보면 주변의 모든 풍경도 마치 그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은행나무 가로수변 양쪽 황금들녁 논은 추수를 막 마치며 따사로운 햇살이 은행잎 사이로 내리쬐고 이색미(異色美)를 자랑한다.
오늘 아름다운 이 순간도 지나면 이길은 낯선길로 다가온다. 해를 바꿔 또다시 황홀한 풍경을 만날때까지 말이다.
더 늦기전에 이 아름다운 계절에 바로 가까운 함안의 은행나무가로수길에서 자연을 느끼고 숨쉬어 보길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31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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