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은 실내 활동과 화기ㆍ난방용품 사용 증가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수립되는 화재예방 시책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경남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는 연평균 약 764건이다. 이로 인한 연평균 인명피해는 37명(사망 5, 부상 32), 재산피해는 약 98억원에 달한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5대 전략 15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해 화재안전대책 시행에 나섰다.
주요 대책 내용은 ▲지하대공간 등 소방시설 차단 행위 불시 단속 강화 ▲숙박시설 투숙객 등 화재대피체계 확립 ▲인명피해 우려 대상 자율안전 능력 확보 ▲반복적 화재 발생 대상 집중 관리 등이다.
손대협 서장은 "계절적 특성과 최근 이슈가 된 화재를 고려해 화재예방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화재예방 활동에 지역 주민들께서도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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