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활천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추운 겨울을 맞이해 관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활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활천동통장협의회 44명의 통장을 비롯해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회 등 관내 자생단체회원 등 80여명이 동참했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김장행사는 한마음으로 참여한 단체 회원들의 열과 성의 덕분에 목표량 3kg 김장김치 1천130박스를 점심 전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바로 관내 저소득 가정 1천40세대에 전달하며 안부도 확인했다.
전달 대상 세대가 빌라 등 다세대 주택에 집중돼 있고 좁은 도로로 김장김치 수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사를 주도한 44명의 통장들이 합심해 대상 세대에 빠짐없이 전달했다.
행사에 앞장선 활천동통장협의회 김병두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 밥상에 없어선 안 되는 기본적인 먹거리인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활천동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된 듯 해 뿌듯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삼성 활천동장 또한 "이번 행사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돼 참 다행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활천동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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