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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성도들 1500여 명은 지난 27일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김동연 도지사 사과와 "종교의 자유"를 외치며 집회를 열었다.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성도들 1천500여 명은 지난 27일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김동연 도지사 사과와 "종교의 자유"를 외치며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신천지예수교회의 릴레이 시위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항의 행동의 연장선이다. 이날은 안드레지파가 주최했고, 앞서 여러 지파가 차례로 참여해 점점 규모를 키워오고 있다.
성도들은 대관 취소에 대한 강한 반발을 표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관광공사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다"라는 외침 속에서 종교의 자유와 평등한 대우를 강하게 촉구했다.
연단에 선 이정우 안드레지파장은 "김동연 도지사는 누구를 위한 도지사입니까?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던 약속이 이런 식으로 돌아옵니까?"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이번 대관 취소 결정을 명백한 종교 탄압으로 규정한다."며 경기도 행정의 부당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신천지 성도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왜 국민의 권리가 이렇게 무시당해야 하는가?"라고 호소하며, 경기도청의 대응을 "법치와 원칙을 저버린 행정"이라 비난했다.
이영노 창원교회 담임 강사는 법과 헌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 행정을 강하게 질타하고. "법을 지켜야 할 위치에 있는 공무원이 법을 어기고,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며 "국민은 어떻게 이런 행정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라고 토로했다. 특히 헌법 제20조(종교의 자유)와 국가공무원법의 내용을 언급하며, 김동연 도지사와 경기관광공사의 행동이 명백히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 주장했다.
또 고윤재 제주교회 담임강사는 김동연 도지사의 슬로건인 `공정과 상식`을 언급하고 "우리는 대관 신청과 준비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지만, 대관 당일 갑작스럽게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이는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만으로 차별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번 결정은 특정 종교 세력의 압박에 굴복한 결과일 뿐"이라고 김동연 도지사가 책임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의 투쟁은 사과를 받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 후 종교인사 20여 명은 경기도청에 공식 성명서를 전달하며, 대관 취소에 대한 책임을 묻고 사과를 요구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이번 사태는 특정 종교에 대한 부당한 차별"이라며, "국내외 종교 단체와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관련 담당자에게 합당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며 "법치와 원칙이 살아있는 행정을 위해 신속하고 구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12월 11일까지 릴레이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관계자는 "도지사의 진심 어린 사과가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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