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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운영하는 통영시민오케스트라가 지난 11월 29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악기 연주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이 운영하는 통영시민오케스트라가 지난 11월 29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악기 연주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통영시민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악기군별로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과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을 연주하며, 이에 필요한 기초 연주기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연주기법을 직접 시범 보이며 설명을 더해, 단원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지도를 제공했다.
첼로 파트의 신한옥 단원은 "전문 연주자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특히 합주 시 소리를 맞추는 방법을 배우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은석 음악감독 또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전문 연주자들과 직접 만나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이 같은 자리는 단원들에게 매우 뜻깊은 경험"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통영의 학생들을 통영국제음악당에 초청하는 `스쿨콘서트`가 열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지난 11월 30일에는 통영국제음악재단 기획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ECO & ECHO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11월 23일 창단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통영시민오케스트라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통영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단됐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42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매주 화요일 정기 연습을 통해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을 향상시키고, 함께 연주하는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허덕용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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