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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칸타타 3막에서 합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사진제공=그라시아스합창단. |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 27일, 28일 이틀간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총 2회 크리스마스 칸타타공연을 펼쳤다.
2024년 다사다난한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에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크리스마스 칸타타공연이 지난 15일 안산 해돋이극장을 시작으로 전주, 서울, 진주를 지나 창원에 찾아와 경남도민들의 마음에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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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기업, 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문화소외계층의 관람을 지원했다. /사진제공=그라시아스합창단. |
특히 이번 창원공연은 지역 가족센터, 아동복지시설,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등 경남후원회를 필두로 지역후원자들의 후원을 받아 많은 지역센터가 단체로 칸타타를 관람했다. 이틀간 2회 공연이 모두 1천690석 만석을 채우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창원 교사 합창단 하지영 단무장은 "1막, 2막, 3막 모두 좋았습니다. 1막에서 남자아이 2명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서 전율이 왔습니다. 감동스러웠습니다. 2막도 경쾌하고 참 좋았지만 제가 더 감명 깊게 들었던 것은 3막이었습니다. 3막에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너무 깔끔한 목소리로 화음을 맞추었고, 우리 합창단도 율동을 저렇게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너무 좋았습니다"고 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에 창단됐으며 2014년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수상, 2014년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 2015년 세계 최정상의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 대회에서 최고상 및 특별상을 수상해 그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 음악학교를 설립해 음악 교육 활동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고 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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