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창선면 산불감시원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65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나눔곳간 타인능해’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주거환경개선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산불감시원 박근실 반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들을 위해 꾸준하게 후원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류욱환 창선면장은 “평소 지역 산불 예방을 위해 애써 주시는 노고와 오늘 큰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행복하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곳간 타인능해’는 위기에 직면한 면민에게 복잡한 복지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필요 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시책이다. 생계안정을 도운 뒤 긴급복지지원 또는 사회보장급여 신청을 도와주고 있다. 기부·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창선면 특화사업이다.
/구경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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