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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가 지난 1일 창원특례시 성산구 상남시장 일대 정화활동을 펼쳤다. |
전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정화활동을 펼치며 지구환경을 보호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창원서 정화활동으로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일 이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의 손길로 창원특례시 성산구 상남시장 일대가 깨끗해졌다.
글로벌 봉사단체 ASEZ WAO는 전 세계서 육상생태계 보호를 위한 `Green Earth` 정화활동을 시행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인류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ASEZ WAO 회원과 이들의 가족, 동료 등 150여명이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상남시장은 창원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장소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만큼 거리 곳곳에는 쓰레기나 폐기물이 쌓이기 일쑤였다. 이날 봉사자들은 시장 골목골목을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가게 앞에 버려진 상자와 음식 포장지,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까지 하나하나 치우며 시장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봉사자들은 시장 인근 2㎞ 구간을 약 1시간 동안 정화하며 50ℓ 쓰레기봉투 15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청년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소식에 의창구청에서 쓰레기봉투와 청소도구를 지원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현장에 함께한 백승규 창원시 시의원은 "일요일인 오늘 아침, 대부분의 청년들은 아직도 이부자리 속에 있을 시간이지만 여러분들은 이렇게 일찍 나와서 봉사해주셔서 고맙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며 청년들을 응원했다.
ASEZ WAO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인류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청년들이 한마음으로 모였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이웃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모인다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 우리 청년들부터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말끔해진 시장을 바라보니 뿌듯하다는 진하훈(28) 씨는 "제 작은 손길이 환경보호를 위해서 도움이 된다는 것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휴일이지만 다른 청년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서인지 힘들지 않고 되려 기분이 좋다"며 밝게 웃었다.
양혜진(30) 씨는 "ASZEZ WOW회원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더 나아가 전 세계 환경발전을 위해 더욱 애쓰는 청년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에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국제 재해감소의 날(10월 13일)과 산의 날(12월 11일)을 기념해 용지문화공원 일대서 `희망의 숲` 캠페인을 펼쳐 산불 예방과 숲 가꾸기에 앞장섰다.
신자와 이웃 등 410여명은 공원 일대 2㎞ 구간을 꼼꼼히 살피며 음식물 포장지, 플라스틱컵, 음료캔, 낙엽 등 각종 쓰레기를 주웠다.
윤은주(49) 씨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돼 뿌듯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와서 휴식을 취하는 곳인데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였지만 구석구석에 숨겨진 쓰레기가 많이 있었다. 말끔히 청소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밝게 웃었다.
이날 1시간에 걸친 정화 활동으로 쓰레기봉투 5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창원을 비롯한 경남 일대에서 장년, 청년, 학생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창원 정병산 둘레길, 김해 신어천ㆍ시민의 숲, 진주 중앙시장ㆍ남강, 사천 와룡산 등지에서 오염된 바다ㆍ하천ㆍ숲ㆍ도심 등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쳐 지구환경을 정성껏 돌봤다.
이 외에도 헌혈릴레이, 청소년 인성교육, 농번기 일손돕기, 장마철 침수대비 활동 등 각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봉사를 전개한다.
지난 5월 `창원의창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는 460여명이 참여해 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에도 이바지했다.
해마다 명절이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식료품ㆍ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올해만도 취약계층 1만 세대에 5억원의 물품을 전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살뜰히 돌봤다. 이 같은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활동에 경남도지사ㆍ경남도의회 의장ㆍ창원특례시장 등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370만 신자가 신앙하는 범세계적 교회다.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를 보살피며 세계인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재난구호, 문화소통, 이웃돕기, 교육지원 등 2만 9,000여회 전방위적 봉사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 등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4,800회가 넘는 상이 답지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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