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은 가조면행정복지센터서 이장자율협의회, 산불감시원,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 결의대회와 시가지 거리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지난해 596건의 산불 중 22%가 소각 산불로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에 대한 홍보를 병행했다.
가조면은 산불방지 대책기간에 산불취약지역 순찰, 불법소각행위 단속, 인화물질 제거 작업, 마을 홍보 방송 등을 통해 산불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인수 가조면장은“건조한 계절에는 작은 불씨도 바람에 의해 산불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결의대회와 캠페인은 산불 예방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확립과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고취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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