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MEDICA 2024`와 `COMPAMED 2024`에 참가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남 지역 기업들은 총 160건의 상담과 129만달러의 상담액과 220만달러의 계약 기대액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이뤘다.
이번 박람회에는 진흥원이 지원하는 경남 지역 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디지털 헬스, AI 기반 기술, 첨단 로봇 기술 등 혁신적인 의료기기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타누스케어(Tanus)는 고관절 보호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를 선보여 경량성과 혁신적인 신소재 활용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엔투(N2)는 손가락과 무릎 보조 기기를 소개를 통해 유럽 주요 시장의 바이어들에게 샘플 오더를 확보했다.
메디워커(MediWalker)는 3년 연속 MEDICA에 참가해 전립선 PEMF 치료기 등 신제품으로 아랍과 동유럽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바이오액츠(BioActs)는 IVD와 염료 제품으로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여러 국가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고, 메디컬솔루션시스템(Medical Solution Systems)은 COPD 측정과 원격 의료 솔루션을 통해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세계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동향 이번 MEDICA에서는 디지털 헬스와 AI 기반 솔루션, 첨단 로봇 수술 기술에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스웨덴의 Flow Neuroscience는 전자약 기반 경두개직류자극술(tDCS)을 통한 우울증 치료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미국의 Akili는 ADHD 성인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를 통해 의료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한국의 파마리서치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결합한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을 소개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박람회서 경남 지역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협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총 23건의 계약이 기대되며, MEDICA 2024를 통해 경남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얻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이번 박람회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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