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산청고등학교 특별실에서`2024. 산청지역 중ㆍ고등학교 교사 대상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수에는 교장, 교감을 비롯해 산청지역 중ㆍ고등학교 교원 85명이 참석해 이번 연수가 교육 현장의 교사들에게 큰 필요성과 의미를 지녔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 연수는 중등교육법 제25조(학교생활기록부) 1항이 규정하는 대로 학생의 성장과정을 관찰ㆍ평가한 정보가 학교생활기록부에 효율적으로 담겨 상급학교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대학입시전형 경험이 풍부한 경남교육청 소속 대학진학전문위원단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교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시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목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행동특성 종합의견 등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교과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해 인문, 자연, 예체능과 교양 계열별로 나눠 심도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교생활기록부가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을 종합적으로 기록하는 문서임을 재확인하고, 진로와 적성을 반영한 기록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성, 학업 열정,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번 연수는 산청 관내 중ㆍ고등학교 교원들의 학생성장 중심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산청고등학교 강순상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 개별 특성을 반영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역량을 높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교사들이 학생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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