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 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수동면 자원봉사협의회는 직접 기른 배추 등으로 김장재료를 준비하고 소속 회원 농장에서 김장 김치 150포기(5kg 50박스)를 담그며 화합과 이웃사랑 실천의 시간을 가졌다.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는 회원들이 직접 관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방문해 전달했으며, 또한 동절기를 대비해 가구별 난방과 상하수도 시설 등 생활 실태 불편 사항도 점검했다.
안동근 수동면 자원봉사협의회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연 수동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주는 자원봉사협의회원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며 앞으로도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동면 자원봉사협의회는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 환경정화 활동,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장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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