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동절기 수출농업단지의 재배시설을 점검하고 수출 농가의 애로 사항 청취ㆍ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안정적인 생산량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 내 난방 상태와 환기시설 등을 점검하고 겨울철 화재 예방과 관련된 난방기, 보일러, 전선 상태 등을 사전 점검해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7개의 수출농업단지가 운영 중으로 파프리카, 단감, 국화를 주력 품목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285㏊ 면적에서 연간 4,538톤 이상의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창원산 파프리카는 전국 수출 1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품질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신선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이 폐지됨에 따라 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력 농산물 품질 경쟁력 제고와 품질 균일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 수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장 점검에 참여한 수출농업단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난방, 화재 예방 등 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수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동절기에도 수출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마련과 수출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는 겨울철 재해를 예방하고 수출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국내ㆍ외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농산물 생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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