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경찰관, ‘자랑스러운 도민' 선정 - 경남의 대표신문, 창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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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2/18 허덕용 기자

통영해경 경찰관, ‘자랑스러운 도민' 선정
거제남부파출소 반윤혁 경장, 심정지환자 2명 구한 공로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남도청서 열린 12월 도민회의서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에 선정돼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제남부파출소 반윤혁 경장은 지난 8월 24일 산청군 계곡에서 물놀이 중 발견한 심정지 환자를 친구와 함께 구조하고,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31일에는 운전 중 도로위에 있던 심정지 환자를 발견해 구조하는 등 일주일 사이에 2명의 소중한 생명을 연달아 구한 바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청소방서로부터 `올해 하반기 하트세이버에 선정돼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뱃지를 받은 반 경장은 이날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으로 선정돼 상패를 수여받았다.
　

반 경장은 도민회의서 안전분야 발언자로 선정돼 현직 해양경찰관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안전의 중요성과 함께 안전분야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반 경장은 "해양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