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는 지난 24일 창원소방본부 대회의실에서 제6대 창원소방본부장 김용진 소방준감의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용진 본부장은 34년간의 소방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많은 동료와 지인의 축하 속에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소방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소방 관련 유관 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공직 행보를 함께했다.
김용진 본부장은 1990년 소방 공직에 입문한 이후, 재난 대응과 예방 활동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창원소방본부의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참여해 공로를 인정받아 특진하며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을 더욱 빛냈다.
퇴임사에서 김용진 본부장은 "소방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할 수 있었던 지난 34년은 인생의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용진 본부장과 동료들이 함께한 퇴임식은 기념촬영과 따뜻한 작별 인사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그의 앞날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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