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학교 특수교육과 오세웅 교수가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과 현장교육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남도교육감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오세웅 교수의 학문적 연구와 현장 실천이 조화를 이루며 국내ㆍ외 특수교육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오세웅 교수는 대구대학교서 학사 학위를,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ㆍ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정신지체아교육을 전공한 특수교육 분야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30여년간 장애학생의 삶의 질 향상과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해 온 그는 특수교육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특히 오세웅 교수는 국가수준 교육과정 개정과 국정교과서 편찬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 특수교육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1999년부터 최근까지 특수학교 초·중·고등학교의 다양한 교과목(수학·국어·사회·재활과 복지 등) 편찬을 주도했으며, 경남지역 특수교육 교원 380여명을 편찬위원으로 조직해 교사 전문성 강화와 교육 현장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오세웅 교수의 학문적 깊이는 국제 무대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 특수교육 세미나(H?i Th?o Khoa H?c Th??ng Nien 2024)에서 디지털 시대의 특수교육 발전 방향과 한국 사례를 발표하며 글로벌 교육 담론을 선도했다.
이 자리에서 오 교수는 유네스코, KOICA, UNICEF 등 글로벌 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환경에서의 장애학생 교육 접근성 확대와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특수교육 시스템 간 협력 방안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야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인 오 교수는 예비특수교사 양성에 주력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특수교육 환경에서 요구되는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학생의 개별적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교육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오세웅 교수는 "이번 감사장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가야대학교 특수교육과를 비롯한 모든 동료 교수와 학과 구성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예비특수교사 양성과 특수교육 현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가야대학교 특수교육과 관계자는 “오세웅 교수의 헌신과 전문성은 예비특수교사 양성과 특수교육 현장의 질적 향상에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특수교육 환경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외 특수교육 발전과 교원 양성, 지역사회의 특수교육 협력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헌신한 오세웅 교수의 노력이 단순한 개인적 성취를 넘어 특수교육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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