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을 김정호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지난 27일 2024년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로 총 1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정호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행안부 특교는 조만강 중류부 하상정비(준설)사업 8억원, 유하천 상류부 일원 하상정비(준설)사업 4억원, 청천지구 침수방지 배수로 개선사업 5억원, 지방도1020호선(대청동)도로사면정비 공사 2억원 등이다.
조만강 중류부 하상정비 사업은 지난 9월 집중 호우 시 범람해 가옥 11채가 침수되는 등 하천 범람이 잦았던 곳으로, 내년 우기 전 퇴적토를 준설해 홍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하천 상류부 일원 하상정비 역시 지난 9월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과 제방이 파손된 구역으로 주변 공장이 침수되는 등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퇴적토 준설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천지구 침수방지 배수로 개선사업은 진례면 청천리 일대의 농경지와 공장지역서 발생하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배수불량에 따른 농작물 피해와 입주기업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는데 배수로 단면을 확장하고 배수개선을 통해 침수를 예방하고자 한다.
지방도 1020호선 도로 사면 정비 사업 역시 집중 호우로 인해 발생한 도로시설물의 유실과 파손을 복구하는 사업이다.
일일 교통량 8만대 이상의 주요 간선도로로, 도로 사면부에 다량의 토사와 자갈 등이 유입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 사면의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김정호 의원은 "정부의 긴축예산 기조 속에서도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안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한 결과 특교세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김해시를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주민들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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