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박동진 신임 마산합포구청장이 2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터전을 임시로 옮긴 상인들을 일일이 방문하며 위로를 전했고, 화재 현장 관리상태도 꼼꼼하게 살펴 상인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확인했다. 또한 마산어시장 상인회와 마산수산시장 상인회를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동진 구청장은 "마산어시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창원시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마산어시장이 살아야 창원이 산다"며, "상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을 끌어오는 관광 중심의 어시장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모든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속히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신임 구청장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들과 만나 소통해 살기 좋은 마산합포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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