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025년 새해 주요 시정운영 방침을 밝혔다.
춘추공원 현충탑 참배 후 새해 첫업무를 시작한 나동연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양산시장으로 취임 4년 차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들의 성과를 가늠해 보고 결실을 얻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기반을 마련한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웅상 리뉴얼, 우주항공ㆍ방산용 실란트 소재 관련 사업, 청년과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 남물금하이패스IC 설치 등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2025년 시정 운영방향을 활력넘치는 민생경제 기반 구축, 고품격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시민이 우선인 따뜻한 행복도시 구현, 미래가치가 숨쉬는 균형발전 도시조성, 현장중심 소통하고 공정한 시민맞춤 행정 구현으로 삼고`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활력넘치는 민생경제 기반 구축
먼저 활력넘치는 민생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청년, 신중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신성장 산업과 유망기업 중심 전방위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 주남일반산업단지 등 신규 산단 조성과 부대시설을 확충, 소상공인 민생안정을 위한 골목경제 활성화, 신사업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고품격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고품격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26년 시승격 30주년과 연계한`2026 양산방문의 해`추진, 양산시립미술관 건립, 양산문화예술의전당 건립,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추진,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전국규모 파크골프대회 유치,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사송복합커뮤니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시민이 우선인 따뜻한 행복도시 구현
복지사각지대 없는 차별없고 촘촘한 복지사회 구현은 시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불안한 경제상황 속에서 저소득 서민층이 생계곤란 등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튼튼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은다.
아울러 시민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웅상보건지소를 보건소로 승격해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감염병 예방관리, 공중ㆍ식품위생 지도, 모자보건과 출산장려 등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가치가 숨쉬는 균형발전 도시조성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2030양산도시관리계획(재정비), 부산대 양산캠퍼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증산지구도시개발 사업 등 계획적인 도시개발과 공간재구조화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부양산의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해 삼호동 일원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양산수목원 조성,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주진불빛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 수립,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과 바이오가스화시설 증설 등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현장중심 소통하고 공정한 시민맞춤 행정 구현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 확대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하는 등 시민 맞춤형 소통행정 실현에 노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양산 실천과 깨끗한 시정을 구현해 시민이 행복한 청렴도시 양산을 만들어 간다.
또한 다양한 민원수요에 대응한 시민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서비스 편의를 확대하는 한편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시민에게 다가가는 감동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나동연 시장은 "국내ㆍ외 정책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공약 추진 상황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치ㆍ사회적으로 불안정한 혼란스러운 상황인 만큼 사회갈등 최소화와 경제안정, 취약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해 시민의 일상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온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그 뜻이 하늘로 통해 어떤 일이든 성취된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로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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