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3일 새해 벽두 재단법인 김해FC(이하`김해FC`)가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지역 축구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김해FC가 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기 위한 마지막 절차로 4년간 이어온 법인화 과정에 종지부를 찍는 뜻깊은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지역 축구, 시 관계자ㆍ전문 경영인 등으로 이뤄진 발기인이 모여 재단 운영의 기본 방향을 제시할 정관과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김해FC는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기존 김해시청축구단의 역사를 계승해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독립법인으로서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축구 인프라 확충, 유소년 축구 육성, 지역사회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김해시를 축구 명문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해FC의 초대 이사장인 홍태용 시장은 "김해FC는 단순한 축구단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해FC는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K3리그와 코리아컵 출전을 통해 전국 무대서 김해시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3504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