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명한)는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농업시설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들과 시설 운영자들에게 화재 예방에 신경 써 달라고 7일 당부했다.
농업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농업시설을 비롯해 농작물, 농기계, 가축 등 중요한 자산에 큰 피해가 갈 수 있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시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후 배선, 접지부분 등 전기 시설과 장비를 자주 점검하고, 인화성이 높은 농자재, 화학물질, 볏짚 등은 열원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소화기를 비치해 사전 대비를 하고 농업시설 주변에서 화기를 사용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농업시설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화재 특약에 가입해 화재나 자연재해에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재 예방은 농가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라며, "예방 조치를 잘하고 재해보험에 가입해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에게 화재 예방과 농작물재해보험 등 필요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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