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본인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지문으로만 본인확인이 가능해 지문이 훼손된 경우에는 본인확인이 어려워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개인 휴대전화에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본인확인이 용이해져 좀 더 편리하게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으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주민등록증 등 정부에서 발급한 모바일 신분증 중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신분증만 가능하며 통신사 앱(PASS) 등 민간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이 불가하다.
이 중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개정으로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개월간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발급하고 있다.
시는 시범운영이 종료되는 오는 3월 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 IC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주민센터에서 IC 주민등록증을 수령하고 나면 직접 개인 휴대전화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다.
제종남 구청장은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맞춰 플라스틱 신분증에 비해 편의성과 보안성이 우수한 디지털화된 신분증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무인민원발급기에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분확인이 가능한 방식이 도입됐다"며, "이번 모바일 신분증 도입으로 인해 시민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3757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