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는 지난 10일 함안군 군북면 소재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폐기물 재활용시설은 베르데산업으로 10일 오전 5시 32분께 발생해 11일 오후 1시께 19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화재가 목격됐으며, 이를 발견한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
이날 대형화재발생으로 대응 1단계발령을 내리고 신속 기동팀이 가동됐다.
대응 1단계발령으로 함안소방대원뿐만 아니라 진주, 창녕, 의령 등도 지원했으며, 소방 126명이 차량 44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가압펌프 주변 정온전선에서 다수의 단락흔이 식별돼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발화원인을 소방본부 분석지원팀과 경찰청과학수사대서 합동 감정재조사 중이다.
이 화재로 인해 공장 1동과 공장에 적재돼 있던 생활 폐기물 160여톤이 소실됐다.
/김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