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은 의령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축하하기 위한 제2회 의령교육상 시상식을 1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제2회 의령교육상 수상의 영예는 총 41년간의 교직 생활 중 18년의 기간을 의령에서 근무하며 학생 지도에 사랑과 열정으로 헌신한 화정초등학교 하점순 교장에게 돌아갔다.
지난 1984년 초임 발령을 받았던 화정초등학교에 2023년 9월 교장으로 다시 부임해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학교 공간 혁신과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난해 4학급 규모서 올해 6학급 규모의 학생을 유치하는 등 학교 소멸 위기 극복과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이날 의령교육상 시상식은 관내 전 학교장, 유관기관장, 수상자 가족 등 4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상패 수여, 축하 인사말, 수상자 소감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의 긴 교직생활 동안 늘 든든하게 지지하고 격려해 준 가족과 제자, 동료들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권순희 교육장은 “의령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으로 뜻깊은 상을 수상한 교장선생님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첫 발령지였던 학교서 교직의 마무리인 퇴임을 하는 소중한 인연을 늘 기억하며 이후 인생 2막도 행복하게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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