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시스(주)장정식 회장은 16일 하동군 악양면 대축리 마을회관서 고향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공두환(대축리 이장), 손영길 (개발위원장), 주호준 (청년회장) 등 지역 인사와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이 기금을 마을 발전 이라는 기부자의 뜻을 살릴 수 있는 곳에 사용하겠다" 고 밝혔다.
로만시스(주)는 창원특례시에 본사를 둔 철도차량 전문제작기업으로 창원과 칠서에 철도차량 생산에 필요한 모든 시설과 설비를 갖춘 생산기지(7만여평)를 두고 있으며, 특히 신설되는 창원2공장은 지난해 12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장정식 회장은 이곳에 국내·외 기관차, 전동차 수요 증가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2,248억원을 투자해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2030년까지 연매출 1조원과 고용인원 1,000명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경남FC 유소년재단 후원과 지역내 결식 아동을 지원하는 진해 식당후원, 산청엑스포 후원, 창원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업무 협약을 통한 후원 등 어두운 곳을 밝히는 기부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달에는 지역내 상생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발전 기금을 전달하면서 "어린시절 나를 품어준 고향이 있어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약소하지만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장정식 회장은 해마다 고향 발전을 위해 악양면민 화합대회와 악양초등학교, 악양중학교, 동문회를 후원하는 등 꾸준히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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