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와 한파에 대비해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18개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건축안전자문단)와 함께 합동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ㆍ위험시설물 사전 조치, 연휴기간 비상연락체계 구축ㆍ외부인 출입통제 등 현장관리계획, 동절기 공사에 따른 품질관리계획ㆍ한파 대책, 현장근로자ㆍ하도급 임금체불 여부 등이다.
특히 경기침체 심화에 따른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 현장이 설 명절과 한파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현장 환경정비ㆍ비상연락망을 유지할 것을 현장대리인에게 요청했다.
점검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경우 공사장 관리주체에게 통보해 설 연휴 전까지 보수와 보강이 완료되도록 행정지도할 예정이다.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관계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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