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복지활동을 펼쳐온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새해에도 따뜻한 사랑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사회 이웃들의 풍요로운 설을 기원하며 희망찬 격려와 함께 명절선물을 전한다. 창원ㆍ김해 등 경남을 비롯한 전국 63개 관공서를 통해 식료품ㆍ생필품 1,600세트(8,000만원)를 기탁한다. 선물상자에는 식용유, 통조림 햄ㆍ참치,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바디워시, 욕실세제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풍성히 담겨, 이웃들의 생활에 요긴히 쓰일 전망이다.
창원에서도 20일 위러브유 회원들이 가음정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식료품ㆍ생필품 25세트를 전달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경제난과 한파, 폭설 등으로 어려운 이들이 명절만큼은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길 바라며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기쁨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박선자 동장은 "경제가 어려워 후원이 줄어들고 있는데 해마다 후원해줘 힘이 난다.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관내 홀몸어르신가정,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저소득가정 등에 소중히 전하겠다고 밝혔다.
위러브유 회원들도 지역사회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혜란씨는 "회원들과 함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식료품 꾸러미를 준비했다. 필요한 곳에 잘 전달이 돼 모두가 따듯한 설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선희씨는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듯하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 위러브유"라며 이웃들을 격려했다.
위러브유의 명절맞이 이웃사랑 나눔은 해마다 이어져왔다. 회원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방한용품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이웃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졌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전국 복지 취약계층 총 2,800세대에 1억 4,000만원의 물품을 전하며 넉넉한 명절을 기원했다.
이 외에도 헌혈, 환경정화, 인성교육, 농촌일손돕기, 재난구호 등 다채로운 복지활동을 전개했다. 환경을 정화하는 클린월드운동과 나무심기 활동인 맘스가든 프로젝트를 통한 환경보전과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에도 솔선한다. 경남에서도 마산조각공원에 3,000그루, 사천 수양공원에 5,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저감에 일조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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