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지난달 6일 회원1동을 시작으로 1월 한 달간 12개 전 읍ㆍ동을 순회 방문해 500여명의 주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공감하는 주민 밀착 현장 행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민들과 소통해 현장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은 `마산회원구민을 위한 현장처방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활밀착형사업 현장설명회`와 `이ㆍ통장과 함께하는 현장진료실 운영`의 방식으로 추진됐다.
`생활밀착형사업 현장설명회`는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73건의 생활밀착형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마산회원구는 보행자의 안전과 운전자의 편의 모두 강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1건의 도로ㆍ교통 생활밀착형사업 중 합성2동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일원 보행로ㆍ도로 정비, 회원2동 회원천(마여중~팔거리) 데크 설치, 구암2동 3ㆍ15대로 보도블럭 교체, 회성동 화물공영주차장 진출입로 개선, 양덕1동 공영주차장(79면) 조성에 대해 지역 주민들을 현장에서 만나 가감없이 설명하고 주민들의 피드백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회원1동 꿈동산어린이공원 편의시설 정비, 석전동 근주공원 맨발흙길 조성, 양덕2동 산호천 음악분수 설치, 구암1동 맨발흙길 조성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주민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더욱 의미가 있는 내서읍 옥수소하천 재해 복구, 봉암동 팔용자연학습장 오수관로 설치 현장을 방문해 사업 전 과정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해 시정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산회원구는 매월 1회 읍ㆍ동 이ㆍ통장회의에 참석해 주민들과 가장 접점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ㆍ통장과의 만남을 통해 행정수요를 파악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이통장과 함께하는 현장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읍ㆍ동 순회의 마지막 방문지로 합성1동 통장회의를 찾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도로교통, 생활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는데 일부 사안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결정하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종남 구청장은 "읍ㆍ동 주민들과 직접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4638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