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문화재단은 3ㆍ15아트홀 `2025년 기획공연 시즌 스테이지Ⅰ`으로 연극 `꽃, 별이 지나`를 내달 21ㆍ22일 이틀간 3ㆍ15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연극 `꽃, 별이 지나`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20주년 퍼레이드 세 번째 작품으로 삶과 사랑, 치유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휴먼 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등장인물의 대사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신체 움직임으로 꽃, 나무, 별 등을 표현하며 감각적인 무대를 구현한다.
사랑과 가족, 그 밖의 관계 속에서 오는 상처와 회복을 진솔하게 풀어가는 과정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픈 선택과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힌트를 주고자 제작됐다.
지난해 6월 초연된 연극 `꽃, 별이 지나`는 지난 2022년 `사랑의 형태`라는 제목으로 첫선을 보였는데 극 중 캐릭터 구성과 연출적 표현, 움직임 등을 새롭게 각색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시 무대에 올렸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원년 멤버인 진선규, 이희준 등 무게감 있는 배우의 참여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고, 작ㆍ연출을 맡은 민준호와 김설진 안무가의 케미스트리 또한 관객들의 기대를 상승시킨다.
이번 작품에서 정후 역을 맡은 진선규 배우는 1977년 창원특례시 진해구 출신으로 진해중ㆍ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연극 `거울 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범죄도시`, `극한 직업`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흥행을 이끌었으며, 특히 지난 2023년에는 고향인 진해서 촬영된 영화 `카운트`에서 19년 만에 첫 단독 주연을 맡으면서 또 한 번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창원조각비엔날레 홍보대사, 지난해 진해군항제 홍보대사를 맡는 등 고향 사랑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배우이기도 하다.
공연은 내달 21ㆍ22일 2일 2회, 3ㆍ15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전석 5만 5,000원으로 문화패스(학생할인)와 예술인패스 30% 할인 등 할인 정보는 창원문화재단 누리집(www.cwcf.or.kr) 공연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4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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