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농업기술센터 입구에 설치된 교육생 주차장이 제구실을 하지 못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시설물이 예산낭비를 자초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는 연중 농민들의 교육이 자주 시행되고 있지만 기술센터내에 주차장이 너무 협소해 교육생들을 위한 주차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그러나 농업기술센터 입구에 당초 효과도 미비한 시설물을 설치하는데 수억원을 들여 조성했지만 이 시설물에 대한 군민들의 여론은 싸늘했지만 함양군은 막무가내식으로 설치해 놓고 사후 관리하는데 애를 먹는 등 그동안 시설물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교육생들을 위한 주차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교육생들을 위한 주차장을 만드는데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 자리에 조성했으나 교육생들은 정작 청사주변에 주차를 하고 교육장으로 들어가는 실정이다.
따라서 주차장을 이용하는 교육생들이 극소수에 불과해 가뜩이나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난을 더욱더 부추기고 있는 등 함양군이 실적위주로 계획성 없는 예산편성으로 예산낭비를 하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농업기술센터를 이용하는 농민들에 따르면 "시골에서 농사만 짓다가 교육을 위해 기술센터를 찾았지만 정작 교육생을 위한 주차장이 있는지도 모르고 담당부서도 주차를 위한 홍보도 없는 등으로 인해 주차장에는 주차를 하지 않고 교육을 받기 위해 청사주변에 주차를 하고 교육장으로 들어가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 이모(60)씨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지만 교육생들의 주차로 인해 주차를 하지 못해 청사주변을 빙빙돌다가 교육생들을 위한 주차장이 텅텅비어 있는 것을 보고 주차를 하고 나서 볼일을 볼 수 있었다며, 누구를 위한 주차장인지 모르겠다면서 차라리 민원인을 위한 주차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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