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 17일까지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하는 2024년산 콩, 팥 보급종을 신청받는다고 9일 밝혔다.
신청할 수 있는 품종은 콩은 선풍, 대원, 팥은 아라리 품종이며, 공급가격은 1포대(5kg) 기준으로 콩은 2만 7,790원(소독ㆍ미소독 가격 동일), 팥은 5만 660원(전량 미소독)이다.
신청한 종자는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오는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각 품종 특성으로 대원콩은 수량이 365kg/10a 정도의 장류용 대립콩으로 콩모자이크 바이러스와 괴저병에 강하며 만숙종이므로 과도한 밀식과 과다한 비료사용은 도복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선풍콩은 수량이 340kg/10a정도며, 조기파종ㆍ밀식은 도복을 유발하므로 파종시 적정 시기와 밀도로 재배해야 하며 과습토양에서는 검은뿌리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수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아라리팥은 중생종이며 수량은 193kg/10a의 다수성 품종으로 도복에 강하고 앙금 제조 등 가공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콩이나 팥 농사를 지으려는 농가에서는 보급되는 품종 특성을 잘 확인하고 신청해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적기에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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