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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문 |
별(star)은 밤하늘에서 점의 모습으로 반짝거리는 천체를 뜻하는 말이다.
별이 영어로는 스타(star)라고 일반적으로 쓰여지고 있지만, 사실상 star는 형성만을 뜻한다.
한자 문화권 동양에서는 별을 형성, 항성으로 나눴던 것처럼 고대 그리스에서도 고정된 별과 떠도는 별을 구분했다.
천문학에서도 오직 항성만을 별(star)로 칭한다.
천문학적으로 별을 설명하기에는 여러 학설이 뒤따르지만, 우리들에게 별이 주는 경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밤하늘을 수놓으며 여러 형상을 만들어내는 별을 두고 우리들은 각계각층에서 최상위권에 있는 자들을 스타(star)라고 칭한다.
하늘에 있는 별을 딴것처럼 예우하는 것도 우리들의 정서다.
특히 연예계, 체육계에서는 수많은 스타급 선수들이 그 예우를 받고 군대에서도 별을 단 자를 장성급으로 예우하고 혜택을 준다.
군인이 별을 달려면 수 많은 절차를 거쳐야한다.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 임관에서부터 중위, 대위, 소령, 중령, 대령을 거쳐 별 하나인 준장이 되는 것이다.
기간으로 따지자면 30여 년의 세월을 거쳐야하고 그동안의 복무성적이 우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부대 내에서 조그마한 불미스러운 일도 용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들 장성급들에게는 주어지는 혜택 또한 무궁화 3개를 단 대령과는 천지차이이다.
근데 작금에 들어 윤 대통령 탄핵 이후 그 요직의 장성급 군인들은 어떠했는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충성심은 간 곳이 없고 계엄선포 이전 국가 원수와 나눈 사소한 대화까지도 법정에서 모두 진술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이랬다 저랬다를 번복하면서 국민들의 귀를 의심케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국방의 통수권자와 장관 그 예하 주요보직의 별을 단 인물들이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이를 보고 자기의 출세를 위해 물, 불을 가리지 않는 심성의 인물들을 잘못 기용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이들을 두고 ○별들이라는 거친 말을 쏟아 내기도한다.
그렇다. 군인들은 국방과 국민과 국가의 안위를 생각하고 나라에 충성하는 본분을 이들은 망각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필자는 1970년 ○○훈련소에 입소했다. 근데 어쩌다 보니 헌병대 보조사병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이때 필자는 헌병대 상급자에게 서약서를 쓰고 약속한 게 있다.
헌병대에서 근무하는 동안 있었던 일을 무덤까지 가지고 간다는 서약서였다.
그 당시 나의 계급은 작대기 4개 병장이었고 급여는 1천 2백 원으로 기억된다.
그런데도 나라를 위한다는 일념으로 군생활이 힘들어 탈영한 자들을 잡으러 다닌 것이다.
전역이 얼마남지 않은 시기여서 열심히 그리고 군복무 규정을 지켜 나갔다.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근데 작금에 들어 TV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별들의 행위는 어떠한가?
국가의 안위는 염두에도 없고 자기 살길을 찾아 우왕좌왕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본인은 통치권 차원이라고 한다.
법절차를 위반하고 자기만의 아집으로 계엄선포를 했다 하더라도 그간 윤 대통령과 얘기를 주고받은 이들은 자기 살길을 찾아 나서는 모습들을 국민께 보이고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 탄핵선포의 증인석에서도, 형사재판의 검찰조서에서도, 이 같은 행적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볼 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개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인가?
그들에게 한마디 고언 하고 싶다.
국군 통수권자가 시키는 일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이는 국가 안위에 관한 일이어서 법정진술을 하기에는 부적절하다라고 했더라면 ○별 소리도 듣지 않았을 테고 국민들의 추앙과 칭송을 받지 않았을까하는 개인적인 소견이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31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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