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안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통영시에 주민등록을 둔 1966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료 기준 해당자(최근 한 달 기준, 직장가입자 12만7,500원 이하·지역가입자 5만7,000원 이하)다.
선정된 대상자는 안과 검진비용(4만5,000원 이내),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의 개안수술비(1안 150만원 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민등록등본, 의료급여 수급자 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소견서를 갖춰 통영시보건소에 방문 신청해야 하며, 검진과 수술 전에 반드시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검진과 수술은 삼성안과, 예일안과, 성모안과 등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도내 64개소 안과 병·의원서도 가능하다.
단, 예산이 소진된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력 저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기진단과 적기 치료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덕용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4918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