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박동진 구청장이 지난 10일 합포동자율방범대와 함께 상남ㆍ산호지구 재개발정비구역 야간순찰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박동진 구청장, 김영복 합포동자율방범대장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재개발정비구역 내 빈집 등 안전취약지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남ㆍ산호지구는 지난 2008년에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재개발구역 내에 합포동 전체 빈집의 92%(257호)가 있다.
이날 합동순찰은 재개발정비구역 내 방치된 빈집과 어두운 골목길 등 범죄 발생 우려가 큰 곳을 순찰했으며, 특히 빈집의 외부인 무단침입 여부, 노후 건물의 붕괴 우려 여부를 확인하는 등 빈집의 안전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김영복 합포동자율방범대장은 "합포동은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오래되어 빈집이 많아 치안과 안전에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합포동민의 안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진 구청장은 "이번 합동 순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합포동자율방범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안전사각지대 없는 합포동을 만들기 위해 마산합포구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산합포구는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취약지인 빈집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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