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을 지난해 10월 12일 가루쌀 1만5,881포(이하 40㎏ 포)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1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시장격리곡을 포함한 24만5,083포 매입을 마쳤다.
시장격리곡을 포함한 고성군 공공비축미곡 물량 증가율이 경남도 평균 증가율 30%보다 높은 63%에 이르는 것은 타 시·도 반납 물량이 있을 때마다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와 읍·면 담당공무원이 적극적으로 농가별 물량을 조사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 경남도에 매입물량을 신청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경남도의 마지막 시·군 희망물량조사서는 전체의 86%를 고성군에서 신청함으로써 지난해 기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이 시중 민간 RPC매입가격보다 1만 2,000원 정도 높은 것을 고려하면 5억 9,000만원 정도의 농업인 소득 추가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근 군수는 “공공비축미 1등 가격이 지난해보다 포당 6,610원 감소해 물량증대에도 농업인 소득도 전체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2025년 신년사에서 밝힌 ‘안정적인 농가소득기반 구축’ 약속 지키기 차원서 ‘쌀생산비보전금'을 지급하도록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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