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지난 11일 마산합포구 예곡동 1502번지 일원의 밤밭고개 보행환경 개선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의지로 관련부서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사업 대상지 문제 분석에 기초한 주요 현안 해결과 조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율곡삼거리에서 창원덴소 도시첨단산업단지 구간의 단절된 보행로를 연결하는 공사로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하반기에는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 사업은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해 육교를 건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조성에 중점을 맞출 계획이다.
구청은 보행로 확보를 위해 도로와 인접한 임야의 암 절취 등이 불가피함에 따라 많은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 오는 2027년에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동진 구청장은 "밤밭고개 일원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확보와 보행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세심하게 챙겨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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