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산청 한방가족호텔 왕산홀에서 전교생 60명 이하 작은학교 교장, 업무담당자, 참석 희망교사 등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2개교 등 총 40여명을 대상으로 2025. 결대로 산청 공동학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대로 산청 공동학교'란 작은학교 간 공동 학사운영을 통해 작은학교의 단점을 극복하고, 아이들 각자의 결에 맞는 개별·협력학습을 제공해 산청아이들 저마다의 빛깔을 빛나게 하는 산청미래형 인재육성 모델이다.
그간의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경남공동학교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제주), 결대로 산청 공동학교 운영 사업설명회, 산청 공동학교 권역별 협의회, 공동학교 운영위원 협의회, 공동학교 운영의 실제 특강 2회, 권역별 관리자·교사 협의회 지원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늘의 워크숍을 함께 가지게 됐다.
개회식에 이어 담당장학사 진행으로 그동안의 산청 공동학교 추진 과정을 공유했고, 이어서 1~4권역, 시범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협의회(업무담당간 상호 교류·세부 계획 조율), 마지막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공동학교 업무 추진상황을 권역별로 발표하는 시간으로 전개했다.
또한 별도 관리자 협의회 시간을 마련해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침, 학생 안전, 통학차량 배차, 학교 전담·특수교사 지원방안 등 공동학교 운영을 위한 보다 세부적인 상황들을 조율하는 시간도 같이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덕산초 김효진 선생님은 “2권역(덕산·삼장·신천) 담당자로 업무를 처음 맡게 돼 부담이 많이 됐는데 워크숍을 통한 친절한 경과 설명, 권역교사들과의 협의회를 가지면서 덕산권 공동학교 운영 방안을 협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권역 담당교사들과 협력해서 시천, 삼장면 친구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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