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조영파)은 내달 20일 오후 7시 30분 진해아트홀 공연장에서 봄 시즌을 맞이해 클래식 기획공연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독주회`를 개최한다.
국제 무대서 주목받고 있는 에프게니 미하일로프(Evgeny Mikhailov)는 스크리아빈 국제 피아노 콩쿨, 스웨덴 G. Eriksson 국제 피아노 콩쿨, 이탈리아 E. Pozzoli 국제 피아노 콩쿨, 미국 S. Rachmaninoff 국제 피아노 콩쿨 등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상트페테르부르크,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미국,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수백 회 초청 공연에서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니,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에프게니는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리아빈 작품 해석에 독보적인 역량을 보이며 40개 이상 진행한 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공헌은 연주에만 국한되지 않고 스크리아빈의 창조적 유산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 업적" 훈장을 수훈했다.
또한 러시아와 국제 피아노 콩쿨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에프게니는`라흐마니노프 해석의 거장`으로 불리며 서정성과 강렬한 에너지가 공존하는 깊이 있는 연주를 펼친다.
바흐에서 슈니트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췄지만 특히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리아빈의 작품이 그의 음악세계서 중심을 이룬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기교를 넘어 작품의 본질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음악적 접근으로 클래식 음악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거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전문 피아니스트답게 라흐마니노프의 7개 작품으로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며 이어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5곡을 편곡해 독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독주회` 공연 입장료는 전석 3만원이며, 경로와 복지할인은 50%, 창원문화재단 유료 회원 과 문화패스(청소년ㆍ대학생)는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하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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