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와 교육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하남도서관, 삼랑진중학교, 세종중학교 등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록관리 컨설팅’을 시행한다.
컨설팅은 지난 26일 하남도서관을 시작해 이후 희망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기록물관리는 학교와 교육기관의 역사와 교육적 가치를 담아내는 중요한 업무다.
하지만 많은 학교가 기록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기회가 부족하거나, 실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밀양교육지원청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기록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컨설팅을 기획했다.
이번 컨설팅서는 기록물 정리와 편철, 보존문서기록대장 작성과 정비, 문서고 보유 기록물 점검, 유형별 기록물관리 등 학교별 맞춤형 업무 지원이 이뤄지는 데 기록관리 업무가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록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담당자들은 종종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거나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혼자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컨설팅은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담당자가 보다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첫 컨설팅을 받은 하남도서관 담당자는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기록관리 방법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컨설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정희 교육장은 “기록관리의 체계적 운영은 교육기관의 행정 투명성과 역사 보존에 필수적”이라며, “기록관리 업무를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도록 교육지원청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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