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5일 군수실에서 ‘산청군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승화 군수와 기부자 정상원씨 등이 참석한 이날 기탁식에서는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이 이뤄졌다.
정상원씨는 지난해 200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 500만원을 기탁하며 2년 연속 고향 산청 발전을 응원했다.
산청군 금서면 대장마을 출신인 정상원씨는 현재 전남 여수시에서 무선연합의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달받은 기부금은 산청군 고향사랑기부제 특정사업 기부 중‘산청군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상원씨는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공부한 게 생각나 학생들을 위한 특정사업에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초등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학업을 펼쳐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화 군수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가 실질적인 산청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 특정사업 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특정사업 기부에는 산청군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사업, 산청군 청소년 관악합주단 후원사업이 있다.
참여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이나 전국 농협 창구서 가능하다.
/오욱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6033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