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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강박증 물건 치우는 모습.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최근 저장강박증 가구에서 발생한 잇따른 화재 사건으로 인해 저장강박 의심가구와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오는 14일까지 관내 저장강박 의심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다.
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행동장애로 저장강박의심가구는 이러한 증상이 의심되는 가구를 말한다.
이번 조사는 저정강박 의심가구와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읍ㆍ동 담당자, 통장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력을 받아 진행된다.
읍ㆍ동 조사팀은 해당 기간 동안 마산회원구 내 저장강박 증상이 의심되는 가구를 방문해 가구 내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조사, 제공할 예정이다.
서옥진 사회복지과장은 "저장강박증을 가진 가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재는 매우 심각한 안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화재뿐만 아니라 저장강박 가구가 가지고 있는 정신건강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마산회원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주거상태 점검ㆍ정신건강상담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읍ㆍ동의 인적 안전망을 통한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과 관리로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6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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