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한민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63회 진해군항제`가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콘텐츠 중심으로 행사 구성을 풍성하게 계획됐다.
이전과는 다르게 `체류형 관광`에 중점을 두고,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과 `진해군항제 크루즈`를 운영한다.
체리블라썸 뮤직페스티벌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개최되며, `봄`의 이미지에 맞게 박정현, 너드커넥션, 데이브레이크, 소란, 소수빈, 적재, 정승환, YB(윤도현밴드), 10CM, 거미, 나상현씨밴드, 유다빈밴드, 이무진, 이창섭,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 황가람, FT아일랜드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다음은 `진해군항제 크루즈`로 군항제와 연계해 오는 29일과 30일 동안 진해항 제2부두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해 진해 앞바다와 저도 일대를 운항한다.
진해군항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오는 4월 4일 저녁에 개막해 6일까지 2박 3일동안 총 5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몽골군악대가 참가하고, 창원 전역서 해군홍보대의 프린지 공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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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퍼레이드. |
또 다른 볼거리로는 조선 수군의 행차를 재현한 선보이는 `이충무공 승전행차`(4. 4)와 각 군악의장대의 절도있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호국퍼레이드`(4. 5~4. 6) 가 준비돼있다.
방위산업의 도시 답게 올해도 육ㆍ해ㆍ공 무기를 전시한다. 지난해는 진해역에서 중원로터리 사이에 설치했지만, 올해는 진해기지사령부 군항 11부두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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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좌천 풍경. |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적발된 업체는 영구히 퇴출하고 요금 단속반 운영, 부스실명제와 `한시적 영업시설 입점자 교육`도 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람객이 많이 방문하는 여좌천과 경화역에 외국어 통역 전용부스를 설치하며 리플릿도 영어, 중국어 간체자, 중국어 번체자, 일본어로 다양하게 제작한다. 진해군항제 앱에도 영어 버전을 탑재해 외국인 친화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처럼 `제63회 진해군항제`는 `설레는 봄의 매력`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진해의 매력을 오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6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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