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5일부로 광도면 우동리 일원 우동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우동상수원 취정수시설은 지난 1971년 준공, 상수원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해 1982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 광도정수장 급수구역이 남강1단계 광역상수도로 급수 전환되면서 2007년부터 취정수시설은 운휴상태였다가 지난 2023년 12월 28일 광도정수시설이 폐지됨에 따라 우동수원지의 상수원 공급시설로서의 역할이 상실됐다.
이에 통영시는 주민불편해소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상위기관 협의와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쳐 지난 5일 우동상수원보호구역 변경(전면 해제) 공고를 하게 됐다.
식수원 보호를 위해 지정하는 상수원보호구역 내서는 어로행위, 건축물 증·개축, 소득기반 시설 설치 제한 등의 각종 규제로 지역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사항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보호구역 해제로 인해 지역주민의 토지이용에 대한 재산권을 보호받고 불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며, “환경을 지키면서 동시에 지역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허덕용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606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